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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월마트·코스트코 주식 장기 보유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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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월마트·코스트코 주식 장기 보유 괜찮을까

증권가의 투자책임자가 대형 소매업체 월마트와 코스트코 주식의 장기보유를 추천해 눈길을 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증권가의 투자책임자가 대형 소매업체 월마트와 코스트코 주식의 장기보유를 추천해 눈길을 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월마트 주가가 지난 12월 1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올해 24%의 상승률을 기록한 후 하락세를 보였다. 월마트가 인수한 인도 전자상거래 회사 플립카트의 지분 25%의 변동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7일 다시 하락했다.

라퍼 텡글러 인베스트먼트(Laffer Tengler Investments)의 낸시 텡글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플립카트 IPO가 월마트에 플러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텡글러는 CNBC의 ‘트레이딩 네이션’에서 "그들이 이를 실현한다면, 이는 시의적절한 것이며, 월마트는 인수합병을 위한 자본을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주식은 우리 회사의 상위 12개 아이디어 포트폴리오 안에 들어 있는 주식이다‘라며 "월마트가 지난 5년간 S&P를 크게 앞섰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 가격 대비 여전히 밸류에이션이 매우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월마트는 S&P 500의 22배수를 약간 상회하는 26배의 수익으로 거래되고 있다.

텡글러는 "월마트는 식료품, 전자상거래, 디지털 전환, AI 등 소매업의 모든 중요한 분야에 걸쳐 있는 안정적인 장기보유 주식이다. 이 회사는 21세기에 실제로 진입한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오펜하이머의 기술분석책임자 아리 왈드는 필수 소배재에 대해 낙관적이지는 않지만 월마트나 대량 소매업체 코스트코와 같은 주식에 대해서는 예외를 둔다고 밝혔다. 그는 같은 ‘트레이딩 네이션’에서 "월마트나 코스트코는 소매 분야의 최고라고 생각한다"면서 “코스트코는 강세장에서 더 높이 올라갔으며 월마트도 이를 보여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월마트 주가는 사상 최고치에서 4% 하락했다. 주가는 3월 최저가에서 45%나 반등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