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뉴욕증시] 이제는 'FAANG' 대신 테슬라 포함한 'FATANG' 사용해야

글로벌이코노믹

[뉴욕증시] 이제는 'FAANG' 대신 테슬라 포함한 'FATANG' 사용해야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710% 가까이 폭등했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710% 가까이 폭등했다. 사진 = 로이터
높은 거래량과 시가총액을 자랑하는 테슬라는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알파벳) 등 이른바 '(팡)FAANG' 주식에 추가돼야 할 것이라고 클린테크니카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IT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인 FAANG은 국경을 초월해 세계인의 삶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기술 기업이어서 '빅테크'라 불린다. '팡'의 시가총액 합이 프랑스의 전체 경제 규모를 넘어섰을 만큼, 이들이 세계 각지에서 쓸어담는 돈은 막대하다. 전 세계 신규 광고지출의 약 90%가 구글과 페이스북으로 들어가고 있으며, 전 세계 휴대폰의 99%는 구글과 애플의 운영체계를 기반으로 만들어질 정도로 경제 의존도가 크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변동성이 커진 주식시장에서도 FAANG 기업들의 주가는 유동성과 좋은 가격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클린테크니카는 이 FAANG 주식들은 주식지표를 바탕으로 테슬라를 포함해 FATANG(페이스북, 애플, 테슬라,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으로 바뀌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게 인정받고 있는 테슬라 주가는 그간 승승장구해왔다.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710% 가까이 급등했다.

테슬라는 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S&P 500)에 추가된 사상 최대 규모의 주식이다.

테슬라 데일리 유튜브 채널의 롭 마우어는 지난 달 테슬라가 S&P 500 지수에 편입된 기업중 시가총액이 제일 높은 회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S&P 500 편입은 테슬라 뿐 아니라 어떤 회사에게도 성장에 있어 정말 중요한 이정표다. 일부 헤지펀드가 상당한 양의 주식을 차지하는 테슬라에 포지션을 추가할 의무가 있다는 의미도 크기 때문이다. 이는 4분기 주가 상승의 원인이 되었을 수 있다.

테슬라 주가는 30일 기준 아마존과 구글에 이어 높은 665.99달러를 기록했다. 31일에는 미국 정규 주식시장에서 3.07% 상승한 716.09달러로 마감했다.
주식 가격은 높을수록 프리미엄이 높아지기 때문에 옵션 세계에서 매우 중요하다. 주가 지표에 따라 테슬라를 FAANG 목록에 포함해야 한다.

30일 옵션 거래량 또한 1위의 애플 다음으로 높은 647,604건으로 FAANG 목록에 포함될 가치가 있다.

테슬라는 애플,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에 이어 시가총액 5위(6,291억 달러)를 차지했다.

테슬라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에 이어 나스닥 100 지수에서 4위를 차지했고 페이스북, 구글/알파벳, 넷플릭스를 앞서고 있다.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테슬라라티는 "올해 초부터 코로나19로 변동성에 직면했음에도 테슬라는 의심할 여지 없이 가장 인기가 많다"면서 "아펙스는 이달 초 3분기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테슬라는 젊은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주식으로 애플을 간신히 추월했다"고 전했다.

미국에 설립된 상장지수 증권 마이크로섹터즈 FANG + 지수 3x 레버리지 ETN, 다른 ETN과 ETF에는 이미 FAANG 주식과 테슬라 주식을 포함한다.

클린테크니카는 "이처럼 테슬라는 다른 FAANG 주식의 모든 중요한 기준을 충족하기 때문에 FATANG에 추가될 때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