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간적자는 스와치가 현재 경영형태를 구축하고 간판상품인 플라스틱제 손목시계를 발매한 1983년이래 처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확산과 애플 등 스마트폰 워치의 시장진입이 적자로 전락하게 된 결정적 이유로 꼽힌다.
스와치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홍콩의 정치적 혼란 등의 영향으로 전세계에 384개의 매장을 폐쇄했다.
이와 함께 스와치의 경우 매출액의 적어도 3분의 1을 단가 1000달러 미만의 손목시계가 점하기 있기 때문에 애플 등과의 경쟁에 직접 노출되면서 다른 시계제조업체보다도 타격이 컸다고 분석된다.
스외치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32%나 급감한 55억9000만프랑을 기록했다. 스위스 손목시계업계 전체의 수익감소율(22%)보다 더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