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의 규제 속에 비트코인이 무용지물이 되면서 비트코인이 바람과 달리 휴지조각이 될 수도 있다는 경고다.
마크로프 이사는 이어 "우리(ECB)의 역학을 소비자들이 보호받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혀 소비자 보호를 위해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에 철퇴가 가해질 수 있음을 경고했다.
ECB는 암화화폐에 대해 계속 부정적이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최근 비트코인을 '매우 투기적인 자산'이라고 공격하는 등 ECB 지도부는 그동안 부정적 입장을 나타내왔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시각과 크게 다르지 않다.
법정화폐를 발행하는 중앙은행들이 일종의 경쟁자가 될 수 있는 암호화폐를 조만간 견제하고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11월 이후 2배 넘게 폭등했고, 이달초에는 4만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 와중에도 급격한 변동성은 지속돼 지난 아흐레 동안 5% 넘게 가격이 오락가락 한 날이 나흘에 이른다.
한편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윗에 자극 받아 3만5000 달러를 넘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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