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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테슬라, 충돌 사고 뒤처리도 서비스센터에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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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테슬라, 충돌 사고 뒤처리도 서비스센터에서 실시

테슬라 로드스터. 사진=테슬라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 로드스터. 사진=테슬라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29일(현지시간) 자동차 충돌 사고 뒤처리도 서비스 센터에서 수리가 가능하다고 고객들에게 통보했다.

CNBC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고객들에게 보낸 '이제부터 충돌 수리도 가능'이라는 제목의 메시지에서 테슬라 AS 센터에서 충돌로 움푹 들어간 손상부터 흠집, 서스펜션과 차축 손상에 이르기까지 자동차 충돌에 따른 모든 수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판금 공장에 가지 않더라도 AS센터에서 이 모든 것들이 다 가능하다고 테슬라는 강조했다.

자동차 충돌에 따른 판금 성형까지 충돌 사고 수리 전분야를 AS센터에서 처리하게 되면 테슬라의 서비스 부문 매출이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서비스부문과 기타 부문의 매출 합계가 6억7800만 달러라고만 밝혔을 뿐 서비스 부문 매출이 얼마인지는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 부문 합계 매출은 전년동기 5억8000만 달러에 비해 17% 증가했다.

테슬라의 AS 센터는 북미지역에 140 곳이 있다. 올 상반기 중에 46개를 추가할 계획이다.

테슬라의 AS는 고객들이 최근 불만을 쏟아내는 주된 표적이었다.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는 투자자들이 경영진에게 "테슬라가 서비스 부문 품질 향상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질책한 바 있다.
당시 투자자들은 컨퍼런스 콜에서 테슬라가 한 때는 뛰어난 고객 서비스로 정평이 나 있었지만 지금은 서비스 센터에 전화하는 것조차 힘들고, 어렵사리 전화가 연결돼도 수주일 뒤에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