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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태양광 패널 소재 '은' 매수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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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태양광 패널 소재 '은' 매수해라"

골드만삭스가 태양광 패널 소재인 '은' 매수를 추천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골드만삭스가 태양광 패널 소재인 '은' 매수를 추천했다. 사진=로이터
대표적인 상품 강세론자인 골드만삭스가 이번에는 '은' 매수를 추천하고 나섰다. '터보 추진력을 장착한 버전의 금'이라는 수식어까지 달았다.

은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대대적으로 추진하게 될 재생가능에너지, 태양광 발전을 위한 패널에 쓰이기 때문에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분석을 곁들였다.
골드만삭스 글로벌 상품리서치 책임자 제프리 커리는 4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은이 태앙광 패널의 핵심 소재라면서 금속 시장에 관심을 가진 투자자들에게는 금보다 훨씬 나은 투자 대상이라고 말했다.

커리는 그러나 은 매수 권고의 근거로 최근 주식시장을 달구는 레딧 개미 투자자들의 은 '공매도 압박'은 언급하지 않았다.
펀더멘털이 좋다는 것을 뜻한다.

커리는 "은은 터보 추진력을 장착한 금이라고 말하고자 한다"면서 바이든 행정부의 그린 에너지 정책 추진에 따른 대규모 재정지원의 혜택까지 더해져 은 가격 상승세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은이 가진 또 다른 매력은 금처럼 가치저장 수단으로서의 기능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각국 중앙은행이 돈을 마구 찍어대고 각국 정부는 재정확대를 통해 시중에 돈을 마구 풀면서 돈 값이 떨어질 것이란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 높아지고 있다.

가치가 일정하게 보장된다는 점에서 은은 금처럼 투자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커리는 "은은 (여기에 더해) 금이 갖고 있지 않은 것까지 갖고 있다"면서 "은은 태양광 패널에 들어간다"고 강조했다.

은 선물 가격은 이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1년간 46% 급등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