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스는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부문 공동 책임자, 앨라이언스 번스타인 홀딩 최고경영자(CEO) 등을 거친 월가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다.
그는 "이같은 거품들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시장은 언제든 10~15% 조정을 겪을 수 있고, 이에 깜짝 놀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미 주식시장 급락 가능성 경고는 최근 잇따르고 있다.
특히 최근 게임스톱,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 등 이른바 '레딧주'가 개미투자자들의 집중적인 매수세 속에 공매도 기관투자가들과 공방을 벌이며 폭등한 뒤 이같은 거품 우려가 고조돼 왔다.
크라우스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금 등 귀금속 가격 상승 바탕이 되고 있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 가능성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그는 "미 정부가 실제로 경제에 투입하는 부양책 규모는 5조 달러 후반대가 될 가능성이 높고,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대차대조표는 2배가 늘었다"면서 "이는 결국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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