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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케어' 오스카헬스, IPO 추진...최대 1억 달러 확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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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케어' 오스카헬스, IPO 추진...최대 1억 달러 확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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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주식시장의 기업공개(IPO) 대박을 노린 상장 종목이 또 하나 나오게 됐다.

이번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의 형제 조시 쿠슈너가 대박을 노리고 있다.
6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쿠슈너의 건강보험 스타트업 오스카헬스가 5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신청서를 제출했다. 자본 조달 규모는 1억 달러 수준이다.

2012년 쿠슈너가 공동 설립한 오스카헬스는 초기에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른바 '오바마케어' 건강보험 상품을 팔았다.
지금은 미국 18개주 291개 카운티에 가입자 수가 52만9000명에 이른다.

회사 이름은 쿠슈너의 증조 할아버지에게서 따왔다. 쿠슈너와 마리오 숄로서 공동 창업자가 S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이들은 이민자인 쿠슈너의 증조할아버지가 당시 이민 관문이던 뉴욕주 엘리스섬에서 당국으로부터 받은 새 이름 오스카를 회사 이름으로 땄다.

이들은 신청서에서 증조부의 이름을 딴 회사를 만들어 "건강보험카드가 그저 회원들의 지갑 안에서만 사는 얼굴 없는 보험사가 아니라는 점을 가입자들에게 각인시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오스카헬스가 추가 비용 없이 24시간 원력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초의 건강보험사라고 강조했다.

아직은 적자다.

지난해 16억7000만 달러 매출에 4억7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1년 전인 2019년에는 10억4000만 달러 매출에 2억61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2018년 자본조달 과정에서는 기업가치가 32억 달러로 평가받은 바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