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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레딧의 개미 군단 공매도 전쟁에 헤지편드 큰 손실 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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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레딧의 개미 군단 공매도 전쟁에 헤지편드 큰 손실 입어

레딧의 ‘개미 군단’(개인 투자자)이 주도한 공매도 전쟁으로 시장이 혼란을 겪은 후 뉴욕 소재 헤지펀드 투 시그마 인네스트먼트(Two Sigma Investments)와 데이비드 쇼(DE Shaw)가 손실을 기록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즈가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레딧의 ‘개미 군단’(개인 투자자)이 주도한 공매도 전쟁으로 시장이 혼란을 겪은 후 뉴욕 소재 헤지펀드 투 시그마 인네스트먼트(Two Sigma Investments)와 데이비드 쇼(DE Shaw)가 손실을 기록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즈가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진=로이터
레딧의 ‘개미 군단’(개인 투자자)이 주도한 공매도 전쟁으로 시장이 혼란을 겪은 후 뉴욕 소재 헤지펀드 투 시그마 인네스트먼트(Two Sigma Investments)와 데이비드 쇼(DE Shaw)가 손실을 기록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즈가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 53%의 손실을 본 멜빈 캐피털은 가장 큰 손실을 입었고 다른 많은 펀드들도 손실을 봤다.
실적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약 480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는 헤지펀드 투 시그마는 앱솔루트 리턴(Absolute Return) 펀드에서 5.3%를, 앱솔루트 리턴 인핸스드(Absolute Return Enhanced) 펀드에서 8.6% 손실을 기록했다.

약 270억 달러를 운용하는 데이비드 쇼의 DE쇼(DE Shaw)는 주요 복합 펀드에서 0.9% 상승했지만, 글로벌 매크로 오큘러스(Oculus) 펀드에서 2.3% 하락했다고 한다. 회사는 논평을 거부했다.
이번 손실은 작년에 높은 수익을 올린 디이 쇼의 반전을 의미한다. 그러나 다른 많은 계량분석기법을 통한 투자인 퀸트 펀드와 마찬가지로 투 시그마는 코로나19(CIVID-19) 대유행 기간 동안 일부 펀드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 많은 헤지펀드, 특히 휴먼 트레이더들이 운영하는 헤지펀드들이 큰 폭의 수익을 올린 반면, 많은 컴퓨터 기반 펀드들은 시장의 급격한 변동에 휘말렸다.

올해는 레딧 개인 투자자들의 집중 공세로 수백 개 주식 상대로 작은 오점을 악용하려는 일부 펀드들이 큰 타격을 입었다. 게임스탑은 지난달 1625% 급등했고 블랙베리는 112% 상승했다.

올해 피해가 예상되는 펀드로는 이미 지난해 두 자릿수 손실을 기록한 짐 시몬스(Jim Simons)의 르네상스 테크놀로지(Renaissance Technologies)가 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1월 말까지 기관 주식형 펀드에서 9.5% 하락했다.

데이터 그룹 헤지펀드 리서치(Hedge Fund Research)에 따르면 지난달 헤지펀드는 0.9% 상승했지만 기술주 위주의 투자나 가격 등락의 균형을 맞추려는 투자자들은 손해를 봤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