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에 따르면 KKR은 이날 지난해 4분기 세후 배당가능 소득이 1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자본시장 사업부문의 관리·거래 수수료 수입이 증가한 덕분이라고 KKR은 설명했다.
주당 49 센트 DE로 시장 예상치 41 센트를 웃도는 규모다.
앞서 KKR 경쟁사인 블랙스톤 그룹은 지난해 4분기 순익(DE)이 60% 폭증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다른 경쟁사 칼라일 그룹은 지난주 실적을 공개하면서 DE가 38% 급증했다고 밝혔다.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도 시장 전망보다는 낮은 DE를 공개했지만 전년동기비 증가율이 30%를 기록했다.
KKR은 자사의 사모펀드 포트폴리오 평가액이 지난해 4분기 32%, 부동산과 인프라펀드는 각각 8%, 3% 순익이 늘었다고 공개했다.
또 일반회계준칙(GAAP)을 기준으로 하면 순익은 지난해 4분기 14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KKR은 밝혔다. 투자수익이 급격하게 오른 것이 순익을 끌어올렸다고 KKR은 설명했다.
KKR은 이날 주당 0.135 달러 배당을 발표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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