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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예상 밖 실적...전망은 불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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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예상 밖 실적...전망은 불확실

트위터는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공개했지만 앞으로의 전망은 불확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트위터는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공개했지만 앞으로의 전망은 불확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로이터
미국 소셜미디어 업체 트위터가 9일(현지시간)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공개했다. 그러나 올해 비용지출이 25% 폭증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CNBC, 로이터 등에 따르면 트위터가 이날 공개한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을 뛰어넘었다.
매출은 12억9000만 달러로 시장 전망치 11억9000만 달러를 1억달러 웃돌았다.

순익도 좋았다.
조정치를 기준으로 한 주당 순익은 38 센트로 시장 예상치 31 센트를 상회했다.

소셜미디어업체의 핵심 영업 지표인 수익창출이 가능한 하루 활동 사용자수(mDAU)는 그러나 시장이 예상한 1억9350만명을 밑도는 1억9200만명에 그쳤다.

다만 3분기에 비해서는 500만명 증가해 흐름이 나쁘지는 않았다.

특히 2019년에 비해서는 사용자 수가 26.3% 급증했다.

전망도 좋지 않았다.

트위터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방역 비용 등으로 지출이 25% 넘게 확대될 것으로 우려했다.

또 인력도 20% 넘게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의 iOS 14 개인정보보호정책 변경에 따른 충격은 그러나 '완만할' 것으로 예상했다.

트위터는 이같은 전망을 토대로 올 1분기 매출이 9억4000만~10억4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평균 9억6500만 달러로 예상된 시장 전망치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이다.

트위터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소폭 상승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