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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쉐브론, MS와 캘리포니아에 이산화탄소 회수‧저장시설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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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쉐브론, MS와 캘리포니아에 이산화탄소 회수‧저장시설 짓는다

세계 5위 석유업체 미국 쉐브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세계 5위 석유업체 미국 쉐브론. 사진=로이터
미국 석유메이저 쉐브론은 4일(현지시간) 미국 IT대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해 캘리포니아주 맨도타에 이산화탄소(CO₂) 회수‧저장 설비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미국 석유메이저들간에는 재생가능 에너지기술에의 투자확대의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으며 이번 결정도 이같은 움직임의 일환이다.
쉐브론은 미국 석유서비스업체 슐룸베르거(Schlumberger), 미국 에너지서비스기업 그린 에너지 시스템도 협력키로 했다.

화석연료산업은 현재 CO₂배출 감축과 저탄소에너지에의 주력, 자사의 생산활동이 기후변화에 주는 영향공개 등을 요구받고 있다.

쉐브론은 새롭게 건설될 회수‧저장 설비에는 농업폐기물을 이용한 바이오매스에 의해 전력을 생산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CO₂의 거의 전부를 지하에 저장시킨다.

이들 4개사는 캘리포니아주 대기자원국(CARB)이 지난해 제시한 대략적인 계획을 중시하고 2025년까지 이 지역에서의 농업폐기물 소각의 단계적 완전폐지를 목표로 삼는다는 입장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