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방역 모범국가로 평가되는 싱가포르와 뉴질랜드가 코로나19 이력에 관한 정보를 서로 인증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양국이 논의 중인 방안은 방역 관리가 잘 되고 있는 두나라 국민끼리는 별도의 방역 조치 없이 입국을 허용하는 것으로,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한 개인정보를 공유하는 전제로 양국간 인적 교류가 재개하는 길을 모색하고 있는 셈이다.
여행 전문매체 플라이트글로벌에 따르면 비비안 발라크뤼시난 싱가포르 외교장관은 19일(이하 현지시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싱가포르와 뉴질랜드는 각각 국민을 상대로 코로나19 접종에 들어간 상황”이라면서 “이를 계기로 보건 및 코로나 백신 관련 정보를 상호 인증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양국이 이에 합의하게 되면 두나라간 여행은 자유롭게 이뤄질 수 있게 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싱가포르는 앞서 호주와 자가격리 없이 출입국을 허용하는 ‘트래블 버블’을 포함한 유사한 협정을 체결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학과 업무출장을 위해 양국을 오가는 경우가 첫 번째 고려 대상이라고 싱가포르는 밝혔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