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9일(현지시간)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최고경영자(CEO)는 연례회의를 앞두고 CNBC 인터뷰에서 "전기차에는 순수 전기차는 물론 전기모터와 내연기관을 함께 쓰는 하이브리드차도 포함된다"면서 "다만 친환경 합성연료를 쓸 수 있는 스포츠카 모델 '911'은 계속 내연기관으로 생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루메 CEO는 "911이 EV가 된다면 포르쉐 모든 차량의 전기차 전환과정에서 마지막 모델이 될 것"이라면서 "911은 우리의 아이콘이다. 911 특징 자체가 엔진 부분에 있기 때문에 완전한 전기차로의 전환은 허용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포르쉐는 2025년까지 전기차가 판매 차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블루메 CEO는 "2030년까지 전기차가 아닌 차량 판매에서 나오는 매출의 20% 중 대부분이 911 판매에서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르쉐는 스포츠 자동차에 사용할 'E-Fuel' 개발에 24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탄소발자국 감축을 위해 포르쉐가 전기차에만 모든 역량을 집중하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E-Fuel은 물의 전기분해(수전해)로 수소를 확보한 후 이산화탄소와 혼합시켜 만들어지는 합성 메탄올이다. 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되고 기존 내연기관에 가솔린 대신 사용할 수 있어 내연기관차를 보다 더 친환경 방식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포르쉐는 칠레에 풍력발전으로 가동되는 세계 최초의 E-Fuel 생산공장을 설립해 2022년 초부터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포르쉐는 이 시설에 대해 "세계 최초의 전자 연료용 통합 상업용 산업 규모 공장"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