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미국 CNBC는 23일(현지 시간) 해리 왕자가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베터업(BetterUp)에 최고 임팩트 책임자(CIO)로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해리 왕자가 영국 왕실에서 물러나 아내 메건 비와 함께 캘리포니아로 이주한 후 민간 기업에서 공식적인 역할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섹스 공작을 공식 직함으로 하는 해리 왕자는 정신 건강을 위한 옹호와 인식을 높이고, 베터업 사명을 인도하며, 회사의 커뮤니티를 확장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 왕자의 임명 소식은 월스트리트 저널이 가장 먼저 보도했고 지난 23일 베터업 블로그 게시물에서 확인됐다.
메건과 해리 왕자는 최근 오프라 윈프리와의 인터뷰에서 왜 그들이 영국을 떠나 왕실의 의무에서 벗어났는지에 대해 밝혔다. 이달 초 방송된 인터뷰에서 메건은 영국 왕실에서 벌어진 인종차별 의혹을 제기했고, 자신의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왕실의 지지가 부족했다고 털어놓았다.
베터업은 2000명이 넘는 코치로 연결된 네트워크가 10만 명 이상의 회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베터업의 코치들은 나사(NASA), 워너 미디어(Warner Media), 마스(Mars)와 스냅챗(Snapchat) 소유주 스냅을 포함한 조직의 스태프들과 함께 일해 왔다.
해리 왕자는 지난 몇 년간 정신 건강에 관한 금기를 타파하려고 시도했고, 여러 차례 자신의 정신 건강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자신이 베터업에 가입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면서 "정신적 피트니스에 집중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은 우리가 우리 안에 있는 줄 몰랐던 잠재력과 기회를 열어주는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해리 왕자의 돌아가신 어머니인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해리의 아버지인 찰스 왕세자와 결혼 기간 동안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리는 자신의 삶에서 "고통을 목적과 바꾸는 힘을 배웠으며, 군 복무 기간 동안 정신적 회복력에 대해 배웠다"고 말했다.
베터업을 이끄는 알렉시 로비쇼는 "해리의 행동을 통한 영향과 영감에 의해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