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야후 파이낸스는 1일(현지시간) 우드가 설립한 아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2개 상장지수펀드(ETF)에 지난달 30일 단 하루 동안 10억 달러가 유입됐다고 보도했다.
아크의 주력 ETF로 테슬라 등을 포함하고 있는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에는 이날 사상최대 규모인 7억1700만 달러 신규 자금이 유입됐다.
또 상장 뒤 첫 거래에서 1% 하락하며 최근 기술주 하락세 속에 이제 우드의 선구안도 투자자들이 의심하기 시작한 것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던 아크 우주탐사·혁신펀드(ARKX) 역시 2억8100만 달러 투자금이 새로 유입됐다.
우주탐사 ETF 성공 여부는 최근 수개월 동안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우드의 펀드 실적이 예전만 못해 높아가던 불안감을 한 방에 날려버렸다.
지난해 성적으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던 ARKK 실적은 올들어 기술주 약세 속에 3.7% 마이너스 실적을 보이고 잇다.
이번주 들어 대규모로 투자자들의 신규 자금이 들어오기 전까지 아크의 주력 펀드인 ARKK는 5일 연속 순자금유출을 겪으며 최장 자금유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우드의 펀드에 투자자들의 자금이 다시 몰리는 것은 그의 선구안에 대한 신뢰와 함께 저가 매수세가 가세한 덕분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이 아크에 몰리는 또 다른 배경으로는 우드가 아크를 통해 보유 중인 덩치가 크지 않은 기업들에 간섭해 그들의 실적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있다.
우드의 투자전략이 아크를 통해 펀드에 편입된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다.
그러나 아크 인기가 치솟는 다른 한편에서는 비관 전망 역시 높아지고 있다.
IHS 마킷에 따르면 공매도율이 전체 아크 주식 거래량의 4.9% 수준까지 높아졌다. 3월 초 기록한 사상최고치 5.3%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펀드 실적을 평가하는 모닝스타는 이날 아크의 전략이 "업계 스탠더드를 밑돈다"면서 ARKK 평가등급을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우드가 불씨를 당긴 측면도 있다.
그는 지난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아크 ETF의 노출과 위험집중을 제한하는 조항들을 삭제해 위험한 투자에 나설 것임을 천명했다.
한편 ARKK는 이날 0.90 달러 (0.75%) 상승한 120.85 달러로 마감했다.
우주탐사 ETF인 ARKX는 상승폭이 더 가팔랐다. 0.34 달러(1.65%) 급등한 20.91 달러로 올라섰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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