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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샌티스 美 플로리다 주지사 "백신여권 도입 금지" 행정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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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샌티스 美 플로리다 주지사 "백신여권 도입 금지" 행정명령

론 드샌티스 미국 플로리다 주지사.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론 드샌티스 미국 플로리다 주지사. 사진=로이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예방 백신을 맞은 사람에 한해 자유로운 여행을 보장하기 위한 이른바 ‘백신 여권’ 도입 논의가 전세계적으로 활발한 가운데 강경 보수 성향의 미국 주지사가 백신 여권 도입을 반대하고 나서 이목을 끌고 있다.

3일(이하 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론 드샌티스 미국 플로리다 주지사로 플로리다주에서는 백신 여권의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이날 서명했다.

그는 이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개인의 코로나 접종 이력은 개인의 건강기록이므로 이런 정보의 공유를 의무화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개인의 자유와 프라이버시 침해를 막기 위해 백신 여권 도입에 반대한다는 논리다.

드샌티스 주지사는 “백신 여권을 시행할 경우 주민들이 ‘백신 접종 주민’과 ‘백신 비접종 주민’으로 갈라지는데 이를 용인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화당 소속 연방 하원의원 출신의 드샌티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아 미국 대선의 향배를 가른다는 플로리다주에서 주지사에 오른 인물로 2024년 대선에 나올 가능성이 있는 유력한 공화당내 대권주자로 꼽히고 있다.

이런 배경 때문에 백신 여권 도입에 반대하고 나선 것도 차기 대선을 노린 행보의 일환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