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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회복, 코로나 ‘기저효과’ 1분기 GDP 성장률 18.3%…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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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회복, 코로나 ‘기저효과’ 1분기 GDP 성장률 18.3%…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

중국 국가통계국은 16일 올해 1분기 GDP 성장률 18.3%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국가통계국은 16일 올해 1분기 GDP 성장률 18.3%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국가 통계국이 16일 발표한 올해 1~3월(1분기)의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물가변동의 영향을 제외한 실질 성장률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8.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92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로 4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이 같은 높은 성장은 경기 회복의 본격화도 있지만, 작년 1~3월(1분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 확대의 영향으로 성장률이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기저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주요국 중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보인 지난해부터 지속적인 투자가 경기회복을 이끌고 있다. 이날 발표된 1분기의 정부나 기업에 의한 고정자산 투자, 주택 등의 부동산 개발 투자는 모두 25.6% 증가하며 높은 성장을 나타냈다. 기업의 생산 상황을 나타내는 광공업 생산도 24.5% 증가했다.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마스크나 의료기기, 재택근무 증가 등 여파로 PC 등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에서 늘면서 수출도 호조를 보이며 1분기에 49.0%나 증가했다.

최근에는 늦어졌던 소비 회복도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1분기의 소매판매 총액은 전년 1분기 대비 33.9% 증가했다. 보석류나 자동차 등이 팔리고 있는 것 외에도 외출 제한의 영향으로 1년 전 격감했던 음식점에서의 소비액은 75.8% 증가를 기록했다. 3월의 실업률은 5.3%로 지난달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중국은 지난 3월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2021년 GDP 성장률 목표를 6% 이상으로 설정한 바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