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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개발' 옥스퍼드대 아드리안 힐 교수, 이번엔 말라리아 백신 개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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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개발' 옥스퍼드대 아드리안 힐 교수, 이번엔 말라리아 백신 개발중

임상 2상에서 예방효과 77% 확인
말라리아는 감염된 모기에 물려 열원충이 체내로 들어온 후 척추동물의 적혈구가 감염되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이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말라리아는 감염된 모기에 물려 열원충이 체내로 들어온 후 척추동물의 적혈구가 감염되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이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아스트라제네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던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이번엔 다국적 제약사 노바백스와 손을 잡고 새로운 말라리아 백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번 연구도 코로나19 백신 개발 당시처럼 옥스퍼드대의 백신 전문가 아드리안 힐(Adrian Hill) 제네 연구소장이 이끌었다.

25일(현지시간) BBC방송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다르면 옥스퍼드대와 노바백스는 말라리아 백신(R21/Matrix-M)에 대한 2상 임상시험을 진행해 예방효과 77%이라는 분석 결과를 얻었다.

이번에 개발에 성공해 사용승인을 받게 되면 이 백신은 영국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모스퀴릭스’(Mosquirix)에 이은 세계에서 2번째 말라리아 백신이 된다.
GSK의 예방효과는 30%로 알려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옥스퍼드대와 노바백스의 임상시험에서 확인된 백신의 예방효과 77%는 상징적인 숫자로 평가받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그동안 개발된 말라리아 백신들은 임상시험에서 55%의 예방효과를 보였다.

이번 임상시험은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1년 동안 진행됐다. 참가자는 생후 5개월~17개월의 영유아 450명이었다.

3상 임상시험은 아프리카 4개국에서 5개월~36개월 영유아 4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WHO는 2019년에 말라리아에 감염된 이들이 2억2900만 명이며, 40만9000명이 숨졌다.

말라리아는 감염된 모기에 물려 열원충이 체내로 들어온 후 척추동물의 적혈구가 감염되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이다. 말라리아의 특징적인 증상은 '열발작'이라고 하는 고열이 나타난다.

이 밖에도 두통과 빈혈, 혈소판 감소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