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국 동부시간 오후 12시 42분(한국시간 오전 1시 42분) 24시간 전 대비 6.10% 상승한 5만 3,365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미국 최대의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상장 기대감으로 지난 14일 6만 4807달러를 기록, 사상최고치를 찍은 뒤 바이든 행정부의 부자증세 등으로 지난 23일 이후 급락세를 타고 있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단기 전망으로 5만 5000달러 수준을 회복하는 것이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 경신 기회를 다시 찾기 위해 중요한 조건으로 보고있다.
4월 19일부터 4월 25일까지 지난 일주일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언급량은 각각 4만 4,207건, 2,443건으로 확인됐다. 특히, 4월 23일에 비트코인의 언급량이 급격히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이는 비트코인 시세가 5만 달러 미만으로 하락함과 동시에 2월 저점 수준까지 내려간 탓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이 7주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자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다시 반등했다. 이날 하루만 12% 가량 오른 53,000달러를 넘어 2월 초 이후 장중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날 비트코인 급등에 대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JP모건이 이르면 올 여름 비트코인 펀드를 출시할 수 있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라고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JP모건 관계자는 코인데스크 측에 "JP모건 펀드는 프라이빗 자산가들을 위한 펀드"라고 전했다.
또, 암호화폐 회사 21Shares AG의 상장지수상품(ETP) 글로벌 총괄 로랑 크시스(Laurent Kssis)는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분기 실적에 앞서 트위터에서 비트코인에 대해 이야기 할 때 항상 날카로운 움직임이 있었다. 실제 (주말이 지나)미국이 깨어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54,000~54,500달러로 이어지는 추가 상승을 볼 수 있었다"고 진단했다.
한편 터키 정부의 가상화폐 전면 금지조치가 사용자들의 거센 반발로 일보 후퇴하는 움직임이 나타나 향후 다른 나라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터기 중앙은행 총재 사합 카바시오글루(Şahap Kavacıoğlu)는 24일 국영 TRT에 출연 "가상화폐를 전면 금지함으로써 상황을 호전시킬 어떤 것도 얻을 수 없기 때문에 그러한 조치를 취할 의도가 없다"라고 말했다.
그의 이러한 긴급 발표는 법정 화폐인 리라 가치의 급락에 따라 가상화폐의 사용이 급증하면서 1주일 이내에 금지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계획에 대해 정치 반대자들의 강력한 항의를 불러일으켰고 동시에 정부가 조사를 진행 중인 가상화폐 거래소 2개의 직원을 구금한 직후 발표됐다.
향후 규제할 내용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제공하지 않은 채 카바시오글루는 '가상화폐의 법 정의를 명확히 하는 것과 함께 어떤 방법으로 저장할 것인지에 대한 방법을 규제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 위기를 모면하려는 측면이 강해 보인다.
특히 통화가치 급락하면서 해외로 유출되는 자금을 '규제하기 위한 법률'이 필요하다고 말함으로써 통화가치가 불안한 제3국의 가상화폐에 대한 처지를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다.
지난 한주는 고점에 달했다는 의식과 함께 해시율이 급락하고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도세가 가세하면서 비트코인 시장의 패닉을 불러왔다. 여기에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가상화폐 거래 증가와 이를 통한 외화유출, 법정통화 가치의 하락이 불러올 경제 불안 등이 겹치면서 터키 정부의 규제 움직임은 각국 정부의 주목을 받았다.
가상화폐 시장 역시 터키 정부의 규제를 필두로 유사한 경제 상황에 있는 국가들까지 줄을 이어 규제할 것이라는 불안이 겹치면서 이미 불안에 빠진 가상화폐 투자자들을 자극한 측면도 크다.
어쨌든 터키 정부가 한 발 빼면서 유연한 입장을 천명하고 나서면서 시장 안정에 간접 역할은 할 것으로 평가된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