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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백신 사고업체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 CEO, 주가 급락전 1000만 달러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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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백신 사고업체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 CEO, 주가 급락전 1000만 달러 매도

'COVID-19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라는 라벨이 붙은 병이 존슨&존슨 로고앞에 전시되어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COVID-19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라는 라벨이 붙은 병이 존슨&존슨 로고앞에 전시되어 있다. 사진=로이터
존슨앤존슨(J&J)의 코로나19(COVID-19) 백신 1500만 도스를 망가뜨린 회사인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Emergent BioSolutions)의 최고경영자(CEO)는 주가 하락 직전에 자사 주식 1000만 달러 이상을 팔았다고 26일(현지시각) 외신이 보도했다.

CEO 로버트 크레이머는 회사의 재무 보고서가 발표된 후 2월 19일 가격이 하락하기 직전인 1월과 2월 초에 주식을 매각했다. 그 이후 가격은 주당 125 달러에서 62 달러로 50% 이상 하락했다고 인사이더는 워싱턴 포스트를 인용해 보도했다.

크레이머가 매각한 주식은 이제 550만 달러의 가치가 있으며 2016년 이후 처음으로 회사 주식이 실질적으로 거래가 됐다.

그는 회사가 제공한 보상 패키지로 판매를 해 약 250만 달러의 주식을 사고 시장 가격에 팔 수 있었다. 이 매각은 11월 13일 거래 계획의 일부라고 포스트는 보도했다.
이런 계획은 주식을 사고 팔 때 미리 정해지며 자사 구성원이 내부자 거래로 기소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3월 31일, 아스트라제네카용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도 생산한 이머전트는 직원들이 두 가지 다른 백신의 성분을 섞는 실수로 인해 1500만 개의 J&J 백신을 망쳤다고 보도가 되었다. 생산이 망가졌다는 소식이 나온 날 회사 주가는 14.5%나 떨어졌다.

미 하원의 민주당 의원들도 최근 트럼프 전 행정부 고위 관계자와의 연관성 때문에 이 회사가 연방정부에서 생산 계약을 허가받았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이 회사는 작년 4월 미국식품의약국(FDA) 검사관이 볼티모어 시설에서 테스트 절차를 따르지 않는 등 위반 사항을 발견한 이후 문제에 직면했다고 포스트는 보도했다.

이달 초 뉴욕타임스 보고서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배치는 의심되는 오염으로 인해 작년 10월에 폐기되었다.
포스트는 지난해 7월 실험용 리신 백신을 생산해 달라는 업체로부터 1900만 달러 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회사는 이미 이머젠트가 생산한 백신을 약품 연구 참가자들에게 투여한 뒤 이머젠트가 규격에 맞지 않는 성분을 사용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