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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앞으로 5년내 금융서비스에 양자 컴퓨팅 도입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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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앞으로 5년내 금융서비스에 양자 컴퓨팅 도입 계획"

양자 컴퓨팅업체 QC웨어 홈페이지. 사진=QC웨어이미지 확대보기
양자 컴퓨팅업체 QC웨어 홈페이지. 사진=QC웨어
이른바 ‘양자 컴퓨터’가 빠르면 향후 5년 안에 미국 금융시장에 도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일반의 예상보다 크게 빠른 시점이어서 실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9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실리콘밸리의 양자컴퓨팅 스타트업 QC웨어와 제휴해 지난 몇 년간 양자 물리학에 기반한 차세대 알고리즘 기술을 금융서비스에 적용하는 방안을 연구해왔다면서 앞으로 빠르면 5년 안에, 늦어도 10년 안에 이 기술을 금융 서비스에 적용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론적으로 양자 컴퓨터는 현재의 슈퍼 컴퓨터보다 뛰어난 처리 능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를 5년내 선보이겠다는게 골드만삭스와 QC웨어의 계획이라는 얘기다.

골드만삭스는 QC웨어와 제휴해 개발 중인 알고리즘 기술은 이른바 ‘몬테카를로 알고리즘’에 양자 컴퓨팅 기술을 접목하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몬테카를로 알고리즘은 리스크나 샘플링으로 확률을 계산하는 알고리즘으로 리스크 예상이나 금융상품 가격 산정을 위한 계산금융 분야에서 대표적으로 활용돼왔다. 그러나 몬테카를로 알고리즘은 많은 반복연산을 수행하므로 연산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다.

골드만삭스는 “완벽한 제품은 아니지만 몬테카를로 알고리즘의 개선이 워낙 시급하기 때문에 이르면 5년안에라도 양자 알고리즘을 도입해 물꼬를 트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