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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강세 전망..."구글·ASML·뉴트리엔 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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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강세 전망..."구글·ASML·뉴트리엔 등 주목"

"구글·ASML·뉴트리엔 등 주목"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 ASML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 ASML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사진=로이터

지난주 큰 폭의 하락 후 주말을 앞두고 일제히 반등한 미국 주식시장에서 다우지수 편입 종목들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ASML, 구글, 마라베이 생명과학 등의 기업들이 사상 최고치에 가까운 상대강도지수(RSI)로 앞으로도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IBD)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 주식과 ASML은 큰 이익을 낼 가능성이 가장 높은 종목 리스트인 IBD 리더보드에 있다. ASML과 골드만삭스 주식은 스윙(1주일) 투자 목록에 있다. ASML 주식도 IBD 50 목록에 있다. 마라바이 생명과학(MRVI)은 14일 오늘의 IBD 주식으로 선정된 종목이다.

ASML 주가는 지난 14일 약 4% 급등한 647.76을 기록해 짧은 하락 추세를 깨고 반등폭을 50일 선에서 연장했다. ASML이 칩 장비 제조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면 기술주와 주식시장 상승에도 긍정 신호를 보내고 있다.

지난 21일 ASML이 올해 1분기 매출 43억6400만 유로와 영업이익 13억3100만 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3.3%, 225%씩 상승했다.

피터 베닝크 ASML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1분기는 지난 실적 발표에서 제시한 전망치를 웃돌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반도체 분야에서 ASML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강해졌다. 5세대(5G) 이동통신, 인공지능(AI), 고성능컴퓨팅(HPC) 등이 성장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ASML은 올해 연 매출이 작년 대비 3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1주일 동안 약 3% 폭락하면서 10주, 5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한 구글 주식은 14일 2.21% 오른 2,278.3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현재 10주 이동평균선을 3.2% 상회하는 구글 주식은 여전히 상승할 가능성이 큰 종목이다.
최근 하락세를 보인 골드만삭스 주식 또한 14일 2.77% 오른 368.77달러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는 상대강도(RS)지수와 함께 매수 영역에 있는 다우지수 편입 종목 중 하나다.

뉴트리엔 주식은 지난 14일 2.11% 오른 60.54%로 마감하면서 주간 하락폭을 1.4%로 축소하고 매수 포인트를 회복했다. 세계 최대 비료 회사로 농업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뉴트리엔은 2020년 3월 바닥을 친 이후 지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마라바이 생명과학은 지난주 초반 8% 폭락세를 보인 후 10% 이상 반등해 14일 60.5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마라바이는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제조를 위한 화합물을 만들지만, 분석가들은 마라바이가 팬데믹 기간을 넘어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고 분석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