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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식시장, 인플레·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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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식시장, 인플레·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하락

유럽 주식시장은 17일(현지시간) 대체로 하락했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유럽 주식시장은 17일(현지시간) 대체로 하락했다. 사진 = 로이터
유럽 주요국 주식시장은 17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4포인트(0.05)% 내린 442.29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지수는 20.02포인트(0.13%)하락한 1만5396.62를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CAC40지수도 17.79포인트(0.28%) 빠진 6367.35, 영국 런던 FTSE100지수는 10.76(0.15%) 내린 7032.85에 마감했다.

시장은 지난주 말 급격한 회복세를 보인 후 이날 하락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공포와 코로나19 확산세에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중국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공장은 4월에 생산량 증가를 늦췄으며, 소매 판매가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 또 새로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아시아 전역의 새로운 규제는 미국과 유럽의 경제 회복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시장을 끌어 내렸다.

아이안 윌리엄즈 필 헌트는 모닝 노트에서 "중국의 일부 혼합 활동 데이터는 경제가 전염병의 영향을 완전히 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준다"고 밝혔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