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암호화폐 시장이 ‘검은 수요일’ 이후 다시 회복의 발톱을 드러내고 있다. 비트코인은 4만 달러 근처를 맴돌았고, 이더리움 역시 투자자들이 수십억 달러를 빼앗아 간 성장하는 ‘자산 클래스’로서의 암호화폐 개념을 깨뜨린 붕괴를 이해하려고 애쓰면서 현지시각 20일 미국의 초기 거래에서 반등했다.
오안다(Oanda)의 제프리 핼리(Jeffrey Halley) 수석 시장분석가는 “요즘 금융시장에서 좋은 구매자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없으며 암호화폐도 다르지 않다”고 말하고 “어제 대규모 청산으로 신봉자들의 지위가 약화됐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수요일 비트코인이 몇 시간 만에 30% 이상 급락하고 급등하는 등 변동성이 암호화폐 시장을 흔들었다. 지난주 테슬라 억만장자 CEO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을 에너지 낭비라고 비판하고 암호화폐 결제 허용 결정을 철회하며 대학살이 시작됐다. 게다가 중국이 디지털 토큰을 결제용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경고하자 손실은 가속화됐다.
모든 것이 폭락의 근본적인 원인이었지만, 수요일 아침 ‘청산 광풍’은 수 분 만에 수천 달러의 가격이 하락하는 등 감정 주도적이고 혼란스러웠다. 투자자들이 출구로 빠져나가는 빠른 돈을 찾아 암호화폐로 유인하면서 매도세가 더욱 거세졌다. 비트코인이 지난 200일 동안 평균가격 아래로 떨어지자 모두 가속도가 붙었다.
목요일에는 거래자들이 다음 기술 수준을 찾고 가격과 과매도 됐는지를 추측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더 조용해졌다. 비트코인은 뉴욕에서 오전 6시 44분 현재 4% 상승한 4만36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6% 오른 2,677달러에 거래됐다.
오안다의 핼리는 비트코인의 ‘라운드 넘버(round number)’가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그는 “3만 달러는 지금 모래밭의 경계선이고, 만약 그것이 깨지면 또 다른 투매 물결이 뒤따를 것”이라며 “만약 가격이 4만 달러 이상을 유지할 수 있다면 투자자들이 다시 행동으로 돌아갈 것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ST캐피탈의 공동 설립자인 토드 모라키스(Todd Morakis)는 “이 시장은 현재 사람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나는 사람들이 기다리고 그것이 정착되도록 내버려 둘 것으로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