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새로운 입국 제한 조치는 3개의 주 수도에서 델타 변이 확진자가 발생하고, 최근 호텔 검역 체계 미비가 드러나자 나온 조치이다.
호주는 지난해 비(非)시민권자들에게 국경을 폐쇄했다. 영주권자와 뉴질랜드에서 출국하는 여행객을 제외한 호주 방문객은 자비로 2주간 호텔에서 자가 격리해야 한다.
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모리슨 총리는 앞으로 일주일에 약 3000명의 해외 여행객만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4단계 방식은 완전히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들에게 더 많은 자유를 줄 수 있으며, 해외에서 입국한 방문객의 검역 기간이 단축되는 것도 포함 된다"고 말했다.
호주 최대의 도시이자 2500만 인구가 거주하는 뉴사우스웨일스 주의 수도 시드니는 델타 변이를 막기 위해 2주간의 봉쇄에 들어갔다.
2주 전 첫 감염자가 발생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코로나19 감염자가 200명 이상으로 늘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 총리는 기자회견으로 "앞으로 며칠 동안은 감염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음 주에는 봉쇄 조치로 인한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주는 봉쇄와 사회적 거리두기, 신속한 추적을 통해 코로나19 방역에 잘 대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호주에서는 현재까지 3만643명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들 중 910명이 숨졌다.
그러나 성인 인구 2천만 명 중 5%만이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쳐 백신 캠페인이 지지부진하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