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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1차 아스트라제네카·2차 화이자 백신 교차 접종 허용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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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1차 아스트라제네카·2차 화이자 백신 교차 접종 허용하기로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의 코로나19 백신.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의 코로나19 백신.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베트남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회 접종한 자국민들에게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2차 접종분의 선택 백신에 포함하도록 할 것으로 보인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의 교차 접종을 허용하겠다는 것이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전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에게 2차 접종 용도로 아스트라제네카는 물론 화이자 백신도 포함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의 백신 접종 비율은 매우 낮으며, 지금까지 2차 접종을 마무리한 사람은 30만명에 불과하다.
그동안 백신 접종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사용됐으며, 지난 주 9만7000회 접종분의 화이자 백신이 하노이에 도착했다.

베트남 정부는 성명에서 “8주~12주 전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사람들에게 화이자 백신에 대한 우선 접종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는 캐나다와 스페인, 한국 등도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의 교차접종을 허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베트남에서는 현재까지 3만5409명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들 중 132명이 숨졌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