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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해외 입국자 격리기간 3주에서 2주로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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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해외 입국자 격리기간 3주에서 2주로 완화

베트남에서 코로나19관련 새로운 격리지침을 발표했다.이미지 확대보기
베트남에서 코로나19관련 새로운 격리지침을 발표했다.
베트남의 해외입국자 격리기간이 3주에서 2주로 줄어들었다. 시설격리후 자가격리 1주는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실제로는 한달에서 3주로 단축된 셈이다.

17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현지 보건부는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새로운 격리 지침을 발표했다.

우선 눈에 띄는 소식은 해외 입국자의 경우 종전 시설 격리 21일에서 14일 격리로 조정된다. 체류기간 14일 미만의 출장자와 별도 규정에 의해 입국하는 경우는 예외이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직접 접촉한 F1의 경우에도 격리기간은 21일에서 14일로 1주일 줄어든다. 시설 격리기간은 줄었지만 이후 14일 동안 지속적인 건강 모니터링이 요구된다.

무증상 감염자에 대한 관리도 완화된다.
병원 및 의료시설에서 치료 중인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는 하루 간격으로 두 차례 RT-PCR 검사를 받아 음성이 나오거나, 바이러스 수치가 경미할 경우(CT ≥ 30) 열흘만에 퇴원이 가능하며 14일간 자가격리로 대체된다.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무증상 감염자는 의료시설에서 두 차례 검사해 수치가 낮거나 음성이 나오면 마찬가지로 자가격리한다.

또한 보건부는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3차례 검사로 음성 판정을 받아 퇴원한 환자가 이후 자가격리 기간 중 재감염되더라도 다시 병원에 입원시키지 않는다고 결정했다.

베트남의 이번 조치는 현장의 임상 경험, 세계보건기구, 베트남 질병통제예방센터의 권고 등을 기반으로 정해졌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