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CEO 팀 쿡 "운임 비용 높다"
이미지 확대보기올해 들어 글로벌 공급망은 컨테이너 부족, 수에즈운하 좌초 사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등으로 계속 어려움을 겪어 왔다.
공급망 소프트웨어업체 이투오픈(E2open)의 파완 조쉬(Pawan Joshi) 최고경영자(CEO)는 "중국과 유럽의 홍수는 또다시 글로벌 공급망에 타격을 주었다"고 말했다.
홍수로 인해 현지의 원자재 운송 철도와 도로는 폐쇄되어, 공장 생산 시설이 훼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파완 조쉬 CEO는 "공급망 차질로 블랙프라이데이의 할인율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제품의 가격은 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팀 쿡 애플 CEO는 지난주 어닝콜(실적발표)에서 "운임 비용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독일 철강회사 티센크루프(Thyssenkrupp)를 포함한 기업 몇 곳은 불가항력(Force Majeure) 조항을 발표했다.
불가항력 조항은 천연재해 등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계약 해제와 변경 시 위약금 등 처벌을 면제할 수 있는 조항이다.
글로벌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와 공급업체는 대부분 홍수 피해 지역에 공장을 설립했기 때문에 자동차 생산과 부품 공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파완 조쉬 CEO는 "칩 부족으로 생산 중단을 겪고 있는 자동차 업체는 홍수로 인한 공급 부족으로 더 어려운 상황에 빠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버스트림 애널리틱스의 셰리나 카말 CEO는 피해를 입은 제조업체들의 사업은 짧은 시간 내에 회복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구리의 공급은 주요 생산지인 허난성 홍수에 큰 차질을 빚을 것이며, 가격도 오를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허난성에서 세계 최대 애플 조립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폭스콘은 가장 빠른 시간 내에 홍수 방지 대책을 시행해, 생산 설비는 크게 훼손되지 않았다고 공시했다.
생산 설비는 피해가 없지만 공장 내 일부 구역에 물이 고여 정전이 발생했기 때문에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