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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루 신규 확진자 6개월 만에 최대치…일부에서는 몰래 '부스터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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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루 신규 확진자 6개월 만에 최대치…일부에서는 몰래 '부스터 샷'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살바도르 달리 박물관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기 위해 줄을 서있는 미국 시민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살바도르 달리 박물관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기 위해 줄을 서있는 미국 시민들. 사진=로이터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미국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반년만에 10만명으로 늘었다. 백신 접종률이 정체된 상황에서 일부 지역에서는 당국의 승인이 나지 않은 상황에서도 ‘부스터 샷’(추가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와 CNN방송 등 미국 언론은 7일(현지시간) 존스홉킨스대학 자료를 인용해, 8월 첫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치 숫자가 10만7140명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것으로, 1주일 범주로 집계했을 경우 하루 평균 신규 환자가 10만명을 넘어선 것은 2월 이후 처음이다.

이는 지난 6월 하루 평균 1만1000명에 비해 8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1주일 동안 하루 평균 사망자는 497명을 기록해, 그 전주에 비해 40%포인트 증가했다.

입원환자도 늘고 있다. 6일 기준으로 입원 환자는 6만3천250명이다. 이는 지난 6월 29일 기록한 올해 최저 입원기록 1만6152명의 4배가량 된다.

신규 환자 증가는 백신 접종률이 낮은 플로리다, 조지아, 앨라배마, 노스태롤라이나주 등 미국 남동부 지역에서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에서는 오히려 당국의 승인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도 부스터 샷을 몰래 맞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이날까지 최소 900명이 넘는 미국인이 부스터 샷을 맞았다.
당국은 이들 900명은 최소 3차례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이다.

미국에서는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2회 접종을 권장받고 있다. 이에 비해 얀센은 1회 접종만으로 면역 기능이 형성된다고 보건 당국은 설명하고 있다.

부스터 샷 관련자가 900명보다 더 많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