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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CSP제철소, 5년 만에 슬래브 1300만t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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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CSP제철소, 5년 만에 슬래브 1300만t 수출

미주지역으로 수출하기 위해 브라질 뻬쎙부두에 야적된 CSP제철소의 슬래브 제품. 사진=동국제강 제공 이미지 확대보기
미주지역으로 수출하기 위해 브라질 뻬쎙부두에 야적된 CSP제철소의 슬래브 제품. 사진=동국제강 제공
동국제강이 포스코·발레 3사와 함께 투자한 브라질 쎄아라주의 CSP제철소는 5년간 1320만t의 슬래브를 수출했다.

국내 철강기업으로는 동국제강이 처음으로 브라질 북동부의 쎄아라 지역에 그린필드 방식으로 건설한 CSP제철소는 2008년에 제철소 건설 공사를 거쳐 지난 2016년 8월 12일 최초의 슬래브 수출을 기록한 이후 지금까지 5년 동안 슬래브 누적 수출량이 1320만t을 넘었다고 밝혔다.

연산 300만t의 슬래브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는 CSP제철소의 슬래브 생산량은 브라질 전체 슬래브 생산량의 28%를 차지한다.

지난 5년간 가장 많이 수출된 국가는 미국으로 42.6%가 수출되었고, 터키 10.3%, 한국 7.6%, 중국 4.64%, 캐나다 3.9% 등 24개국으로 수출되었다. 수출금액은 매년 10억 달러를 초과하고 있다.
슬래브 수출량은 브라질 북동부 뻬쎙(PECEM)항만의 물동량 중 63%를 차지하며, 금액으로는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CSP제철소가 조업을 시작한 2016년 첫 해를 제외하고, 2017년부터는 뻬쎙항만에서 슬래브가 가장 많은 수출량을 기록하고 있다.

뻬쎙산업단지에 위치한 브라질 CSP제철소 전경. 이곳에는 뻬쎙지역 주민 2만여명의 인력이 생산 활동에 직간접으로 참여하고 있다. 사진=동국제강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뻬쎙산업단지에 위치한 브라질 CSP제철소 전경. 이곳에는 뻬쎙지역 주민 2만여명의 인력이 생산 활동에 직간접으로 참여하고 있다. 사진=동국제강 제공

뻬쎙항만관리공사의 다닐로 세르빠 사장은 “CSP제철소의 유치와 함께 항만단지 내에 수출생산구역(ZPE)을 설치한 것이 항만단지의 발전에 새로운 계기를 가져온 것이라고 평가한다”면서 “ZPE수출생산구역은 수출 집중기업에게 다양한 세제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로서, CSP제철소의 건설과 운영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 제도”라고 강조했다.

CSP제철소의 건설로 아주 작은 어촌 마을이었던 뻬쎙항만단지와 제철소 주변지역은 획기적인 개발과 발전이 이루어져 해당 지역뿐만 아니라 쎄아라주 전체의 경제-사회적 발전에 매우 중요한 계기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CSP제철소는 여러 분야에서 매우 모범적인 경영으로 현지 주민들로부터 큰 지지와 호응을 받고 있다. CSP제철소에는 뻬쎙지역의 주민들이 직간접 고용되어 있으며 협력업체 인력을 포함하면 약 2만2000여명이 종사하고 있다.

김미경 글로벌이코노믹 브라질 리우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