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스위스 로슈의 미국 자회사인 제넨텍(Genentech)은 이번 주 코로나19 치료제 토실리주맙(Tocilizumab)의 두 제품이 이미 소진됐으며 주말 경에는 낮은 강도의 약품도 고갈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17일 미국에서 악템라(Actemra)라는 브랜드로 판매되는 토실리주맙을 의약품 부족 목록에 추가했다.
로슈는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생산량을 늘리는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원자재 부족과 함께 생약 성분인 이 약을 만드는 과정이 노동집약적이어서 제약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로슈는 앞으로 몇 주, 또는 몇 달 동안 세계적인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토실리주맙은 일부 중증 코로나19 환자에게서 발생하는 면역 반응을 약화시키기 위해 스테로이드제와 함께 사용된다. 원래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이 약은 지난 6월 FDA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전염성이 매우 높은 델타 변종이 미국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 감염과 입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로슈는 "델타 감염 사례가 급증하면서 지난 2주 동안 미국의 토실리주맙 수요는 5배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제네텍은 수요가 가장 높은 지역에 우선권을 부여하고 있으며, 현재 남아 있는 재고를 코로나19 핫스팟 병원과 클리닉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8월 말까지 재고를 보충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현재와 같은 속도로 감염이 급증하면 앞으로 몇 달 안에 치료제가 더욱 부족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토실리주맙 부족은 특히 델타 감염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텍사스, 미시시피 등 남부 주의 병원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해도 나아지지 않고 인공호흡기를 착용하게 되는 코로나19 환자들에게 과염증을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토실리주맙이라고 지적한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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