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총자산 193조 엔을 보유한 세계 최대 연기금인 GPIF는 10월부터 글로벌국채지수(WGBI)에 중국 채권이 편입되더라도 투자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WGBI는 미국, 일본 등 23개국의 정부채권으로 구성되며, 채권펀드 투자의 기준이 된다.
앞서 미야조노 마사타카 GPIF 회장은 지난 7월에 열린 이사회에서 GPIF와 같은 대규모 투자자에게 중국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세 가지 이유를 들었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 국채는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상당한 수익률을 제공함에 따라 국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중국 10년 만기 채권의 수익률은 2.8%를 넘는다. 이에 반해 미국 10년 만기 채권의 수익률은 1.5%, 일본 채권의 수익률은 0%를 약간 웃돈다.
영국의 주가 지수 및 관련 데이터 서비스 제공자 FTSE 인터내셔널 리미티드(FTSE Russell)의 결정으로 중국이 점차적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채권 시장을 개방함에 따라 모든 주요 채권 지수 제공국들은 중국을 포함하게 되었다.
일부 투자자들은 중·일간의 불안정한 외교 관계를 감안할 때 GPIF의 결정이 순전히 재정적인 것인지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1월 GPIF를 비롯한 일본 투자자들이 중국 채권을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GPIF의 이 결정은 중국의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 그룹의 부채 위기가 반영된 측면이 있다. 헝다 사태는 일부 중국 기업들 건전성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있다.
또한 국제 투자자들은 핀테크에서 사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에 대한 중국 정부의 규제 단속을 우려하고 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