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시장가치 기준으로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은 이날 3.3% 상승한 3570달러를 기록했다. 더 작은 토큰 카르다노는 0.9% 떨어진 2.2달러, 솔라나가 5% 하락한 160달러로 암호화폐마다 등락이 엇갈렸다.
일부 주력 암호화폐 가격은 계속해서 급등했다. 도지코인은 8% 상승한 0.2606달러, 시바 이누는 0.00002385달러로 20% 상승했다. 두 코인 모두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 관련이 있다. 머스크는 주기적으로 도지코인을 이야기하고 시바 이누 강아지 사진을 트윗해 최근의 랠리를 부채질했다.
비트코인은 기술적 저항선을 돌파한 것으로 보인다. 일주일 전 비트코인은 약 4만 5000달러에 거래됐다. 현재까지 17% 정도 상승한 것이다. 지난 여름에는 3만달러 대였다.
기술적 요인 외에도 비트코인은 규제 완화로 탄력을 받을수도 있다.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하원 청문회에서 중국의 암호화폐 전면 금지와 같은 조치를 취할 의사가 없다고 증언했다. 겐슬러는 SEC가 암호화폐를 금지할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 "그것은 의회에 달려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암호화폐 산업을 지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원 금융위원회의 공화당 최고위원인 패트릭 맥헨리 의원은 암호화폐 개발자에게 3년의 ‘안전 항구’를 제공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그들의 네트워크와 암호화폐가 충분히 분산되어 있다는 것을 입증할 시간을 부여함으로써 SEC 및 집행위원회에 대한 등록 요건을 피할 수 있도록 해 준 것이다.
블록체인협회와 디지털상공회의소를 포함한 업계 로비스트들도 2021년 암호화폐에 대한 명확성 법안(Clarity for Digital Tokens Act of 2021)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업계는 토큰 발행업체와 네트워크가 규제기관의 폐쇄 위험이 없이 발전할 수 있도록 ‘규제의 확실성’을 원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은 암호화폐로 인한 폐해를 더 우려하고 있다. 알트코인의 가격은 소량의 마이크로캡 주식처럼 쉽게 조작될 수 있다. 시장 가치가 1조 달러인 비트코인조차도 그렇다.
의회는 또한 암호화폐를 더 많은 세금 수입을 올리는 수단으로 보고 있다. 8월에 초당파 합의로 상원을 통과한 인프라 법안에는 암호화폐 중개인, 네트워크 및 지갑 제공업체에 대한 새로운 세금 부과가 포함돼 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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