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시진핑 주석은 빅데이터와 인터넷 같은 기술이 세계 경제 구조를 바꾸고 있다며, 국가경쟁력을 위해 디지털 경제가 발전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중국 정부의 규제가 끝났다는 신호라고 생각한 투자자들이 저평가된 기술주들에 투자하면서 일제히 반등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일례로 중국 본토에서 동영상 스트리밍 앱을 운영하는 틱톡의 라이벌인 콰이쇼우 테크놀로지(Kuaishou Technology)는 18일 이후 항셍테크지수의 4배 이상 급등했다.
이는 올해 글로벌 기업공개(IPO) 중 가장 큰 폭의 하락폭을 보인 것이다.
매튜 칸터먼(Matthew Kanterman) 애널리스트는 "콰이쇼우에게 광고 매출 성장 궤도는 규제 단속 속에서도 여전히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칸터먼은 콰이쇼우와 브로더 섹터(broader sector)는 향후 당분간 부정적인 헤드라인의 위험에 취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