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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크레이머, "애플·아마존 주가 실적발표 후 하락했지만, 악재는 일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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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크레이머, "애플·아마존 주가 실적발표 후 하락했지만, 악재는 일시적"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의 간판 프로그램인 ‘매드 머니(Mad Money)’를 진행하는 짐 크레이머(Jim Cramer). 사진=CNBC방송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의 간판 프로그램인 ‘매드 머니(Mad Money)’를 진행하는 짐 크레이머(Jim Cramer). 사진=CNBC방송캡처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의 간판 프로그램인 ‘매드 머니(Mad Money)’를 진행하는 짐 크레이머(Jim Cramer)는 애플과 아마존의 실망스러운 분기 결과에 대해 양사가 직면한 문제가 장기적인 투자 이론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애플과 아마존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3% 이상 하락했다.
애플의 주당 순이익은 월가 추정치와 일치했지만 매출액 833억6000만 달러는 예상치인 848억5000만 달러보다 밑돌았다.

아마존은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4분기 결과를 내놓았다.

크레이머는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애플이 공급망 경색으로 분기 중 6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애플의 문제는 분명히 일시적인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쿡 CEO가 애플이 반도체 가용성과 관련해 일부 개선을 보고 있다고 밝힌 반면 크레이머는 이번 분기에 공급 상황이 "더 좋아지기 전에"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당신은 애플에 대한 제 입장을 알고있다. 소유하고 거래하지 말라. 그건 변하지 않는다. 공급 부족은 해결될 것이며 언제가 될지는 알 수 없다"며 "만약 그것이 수요(둔화) 였다면 대화는 상당히 달랐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마존에 대해 크레이머는 "결국 이곳 문제도 애플과 마찬가지로 일시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아마존의 전자상거래가 운송비 상승은 물론 더 광범위한 공급망 문제와 관련된 여러 역풍을 맞닥뜨린 사실을 강조했다.
그는 "더구나 소매업계가 침체되고 있는 것은 일부 어려운 비교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라며 "경영진의 방침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아마존 웹 서비스(AWS) 사업은 활황이다"라고 밝혔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