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정부가 스푸트니크V 백신을 맞은 사람들에 대해 12월 1일부터 자국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스푸트니크V 백신 접종자에 대해 애초 15일부터 입국을 허가하기로 했던 방침보다 2주일 연기된 것이다.
스푸트니크V 백신 접종자들이 여행 허가를 얻기 위해서는 항체의 존재를 보여주는 혈청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스라엘은 세계보건기구(WHO)와 미 식품의약처(FDA) 등으로부터 긴급사용이 승인된 백신을 접종한 이들에 대해서는 지난 1일부터 입국을 허용해 왔다.
이들 백신을 접종한 이들은 혈청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스푸트니크V 백신은 러시아 등 세계 70여개국에서 긴급사용이 승인됐지만, WHO와 미국의 승인을 받지는 못한 상태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