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왕이윈뮤직은 공모가는 190홍콩달러(약 2만8992원)~220홍콩달러(약 3만3569원)로 160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며 조달 규모는 30억4000만 홍콩달러(약 4638억7360만 원)~35억2000만 홍콩달러(약 5371억1680만 원)로 예상하고 있다.
조달한 자금은 기술 능력 향상, 인수합병과 전략 투자 등에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IPO는 23일부터 26일 정오까지 진행하고, 내달 1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다음날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이다.
IPO가 끝난 뒤 넷이즈는 57.65% 지분으로 왕이윈뮤직의 최대 주주에 오르며, 타오바오 중국과 알리바바는 각각 9.98%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넷이즈는 지난 5월 "왕이윈뮤직은 홍콩증권거래소에 분할 상장할 것"이라고 공시했지만, 8월에 홍콩증시가 지속되는 규제 강화로 인해 시황부진과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상장 연기 결정을 내렸다.
왕이윈뮤직은 넷이즈가 2013년 4월에 출시한 음악 플랫폼이며, 1분기 실적 보고에서 왕이윈뮤직의 월간 활성 사용자는 1억8400만 명, 온라인 뮤직 유료 사용자는 2752만 명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31억8400만 위안(약 5927억16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고, 적자는 38억900만 위안(약 7090억4535만 원)을 기록했다.
텐센트뮤직과 왕이윈뮤직은 중국 온라인 음악 서비스의 2대 플랫폼이며,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각각 72.8%와 20.5%의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넷이즈는 이날 한국 시간 오후 2시 1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6% 하락한 181.4홍콩달러(약 2만7679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