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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수요 증가로 CME 선물 가격 4년 6개월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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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수요 증가로 CME 선물 가격 4년 6개월 만에 최고치

세계 제2위의 선물거래소인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사진=CME이미지 확대보기
세계 제2위의 선물거래소인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사진=CME
세계 제2위의 선물거래소인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소고기 선물가격이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4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의 소고기 수입 증가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식당들이 다시 문을 열고 여행을 재개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대부분의 계약은 최고치를 기록하며, 멀티세션 랠리(multi-session rally)를 이어갔다.

미국 농무부는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25일 문을 닫고, 26일 아침에 미국산 쇠고기 수출 현황이 새로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남부 사료 시장(southern U.S. Plains feedlot markets)의 소고기 경매에서 23일 per cwt.(hundredweight) 136달러, 24일 per cwt. 140달러까지 치솟았다. 지난주 평균 가격은 134달러였다.

CME의 2월 선물 소 거래량은 1.450센트 오른 파운드당 140.875센트로 마감했다.

12월 선물은 2.500센트가 오른 137.900센트에 장을 마감해 2017년 4월 이후 1개월 계약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CME 비육용소도 부족한 공급으로 인해 가격이 상승했다. 1월 선물은 2.550센트 오른 파운드당 166.925센트에 거래를 마쳐 2016년 1월 이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CME 선물 돼지고기는 소 선물의 파급에 따른 스필오버(spillover·전파유출현상)로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CME 12월 선물 돼지고기는 파운드당 75.425센트로 1.275센트 올랐고, 2월 선물은 0.975센트 오른 84.250센트로 장을 마감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