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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람코, 오미크론 확산에도 내년 1월 아시아와 미국수출 원유가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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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람코, 오미크론 확산에도 내년 1월 아시아와 미국수출 원유가격 인상

아시아 전달보다 0.60 달러…미국 ASCI에 2.15달러 추가

세계 최대의 석유생산회사 사우디 아람코 정유소.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세계 최대의 석유생산회사 사우디 아람코 정유소. 사진=로이터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사 사우디아람코는 5일(현지시간) 주력원유인 아랍 라이트원유의 1월 선적 아시아고객용 공식판매가격(OSP)을 오만 두바이산 원유의 평균가격에 대해 배럴당 3.30달러 인상했다고 발표했다. 전달과 비교해서는 0.60달러 인상이다.

유럽고객용 아랍 라이트의 OSP는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에 대해 배럴당 1.30달러 인하했다. 미국용은 ASCI(어거스 사워 크루드 인덱스)에 2.15달러를 추가했다.
사우디아람코가 아시아와 미국고객용 원유가격을 인상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종변이 오미크론의 감염확산에도 원유에 대한 수요가 강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석유수출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 협의체인 OPEC플러스(+)는 지난 2일 증산계획의 유지에 합의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