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세계 전자·IT 업계의 최대 경연장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2'에 참여를 약속했던 CEO들이 최근 연이어 참석 물가 의사를 밝히고 있다. 코로나19의 새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CES 개최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금까지 CEO 불참을 통보한 글로벌 기업은 아마존, 메타 플랫폼(구 페이스북), 트위터, 그리고 핀터레스트 등이다. 페이스북을 운영하고 있는 메타는 "직원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코로나19와 관련된 공중보건 우려로 인해 CES에 직접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너럴모터스(GM)는 메리 배라 CEO가 첫날 열리는 콘퍼런스에서 실버라도 픽업 트럭을 선보이고 회사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글의 자율주행 기업 웨이모는 자사 블로그에 CES 자사 부스에서 자율주행 트럭을 확인해 보라는 초청장을 올렸다. 반도체 제조사 엔비디아 등은 임원 2명이 화상으로 기조연설을 하기로했다. 현장 참여는 포기했다.
CES는 해마다 주요 IT 신제품과 기술 트렌드를 한데 모아 소개하는 전시회이다. 내년에는 1월 5∼8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예정이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