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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TC, 아마존 클라우드사업 독점금지법 위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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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TC, 아마존 클라우드사업 독점금지법 위반 조사

미국 워싱턴에 있는 FTC 본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워싱턴에 있는 FTC 본부. 사진=로이터
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 역할을 맡고 있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아마존닷컴 클라우드사업에 대한 반트러스트법(독점금지법)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C는 아마존닷컴의 클라우드사업부문을 맡고 있는 아마존웹서비스(AWS)에 관한 경쟁상의 문제점에 대해 정보를 수집하고 위해 지난 수개월간 복수의 기업체와 접촉했다.

지난 6월 미 FTC 위원장이 된 ‘아마존 킬러’라는 별명을 가진 칸 위워장은 아마존의 급소인 클라우드사업을 노리고 있는 것이다.

FTC는 아마존이 고객에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판매하면서 아마존 경쟁 회사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말라고 인센티브를 제공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만약 아마존이 클라우드 사업에서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는 결론이 나고 제재를 받는다면 아마존은 전체 실적에서 큰 타격을 입는다.

AWS는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 1위 업체로 41%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