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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쇼우, 메이퇀과 전략 합작해 미니 프로그램 출시…틱톡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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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쇼우, 메이퇀과 전략 합작해 미니 프로그램 출시…틱톡에 도전

콰이쇼우 베이징 사옥.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콰이쇼우 베이징 사옥. 사진=로이터
중국 숏폼 동영상 플랫폼 콰이쇼우는 메이퇀과 전략적 합작 협약을 체결해, 틱톡에 도전한다고 닛케이아시아가 3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메이퇀은 콰이쇼우의 플랫폼에서 메이퇀 미니 프로그램을 출시해, 콰이쇼우 사용자는 플랫폼의 미니 프로그램을 통해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현재 미니 프로그램에서 음식만 주문할 수 있지만, 앞으로 미니 프로그램을 통해 호텔·민박·관광지 티켓 등을 예약할 수 있다.

콰이쇼우는 메이퇀과의 합작을 통해 현지 생화 서비스 사업을 확대할 수 있고, 메이퇀도 이를 통해 매출과 순이익을 늘릴 수 있는 것이다.
또 메이퇀에 입주한 업자들은 콰이쇼우 같은 플랫폼을 통해 더욱 많은 잠재적 고객과 접촉할 수 있다.

콰이쇼우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몇달 간 평균 일간 1억4000만 명의 사용자는 여행·민박 등 사업을 하고 있는 업자의 계정을 방문했다.

앞서 콰이쇼우 경쟁사 틱톡도 공동 구매, 음식 주문, 호텔 예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했다.

콰이쇼우와 메이퇀과의 합작은 틱톡을 따라잡기 위한 노력으로 분석됐다.

메이퇀 직원은 "콰이쇼우와 틱톡은 현지 생활 서비스 사업의 매출은 주로 업자들이 지불한 커미션과 광고료"라고 밝혔다.
두 회사는 텐센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했고, 텐센트는 콰이쇼우와 메이퇀의 지분 각각 21.567%와 17%를 보유하고 있다.

텐센트는 두 회사에 투자했지만, 두 회사 창업자의 의사결정에 개입하지 않다.

당국의 반독점 정책 출범과 플랫폼 간 상호 개방 요구 등으로 중국 빅테크 기업은 연달아 경쟁사와 합작 계약을 체결해, 플랫폼을 개방하고 있다.

앞서 알리바바는 타오바오 등 플랫폼을 텐센트의 위챗페이로 결제할 수 있게 개방했고, 타오바오 등에서 판매하는 제품 정보도 위챗에서 공유할 수 있다.

중국 정부의 반독점 정책으로 올해의 쇼핑 축제 광군제(双十一·쐉스이)에서 전자상거래 업체 간의 '양자택일' 현상이 없어져, 시장 질서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콰이쇼우는 30일 전거래일보다 0.58% 하락한 68.1홍콩달러(약 1만372원)로 장을 마감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