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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 마르코 폴로 마린, 인도네시아 '녹색 선박' 재활용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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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 마르코 폴로 마린, 인도네시아 '녹색 선박' 재활용 승인

사진=마르코 폴로 마린이미지 확대보기
사진=마르코 폴로 마린
싱가포르의 마르코 폴로 마린은 인도네시아 당국의 승인을 받아 친환경 선박 재활용을 감행하고 있다.

이 회사의 바탐 조선소는 인도네시아 최초의 조선소 인증을 받았다. 선박 재활용에 관한 새로운 유럽연합(EU) 규정과 국제해사기구(IMO) 홍콩 협약준수를 위해 해운 업계에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ISO 30000:2009 인증서를 받았다.

마르코 폴로 마린의 최고 경영자 숀 리(Sean Lee)는 "해운업계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 조선소 서비스에 친환경 선박 재활용을 포함하도록 확대했고, ABS QE의 ISO 인증을 통해 선박 소유자들은 선박이 안전하고 환경적으로 건전한 시설에서 재활용된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해양 산업은 수명이 다한 선박을 안전하고 책임 있는 방식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압력을 받고 있다. 투명성을 높이고 책임 있는 선박 재활용 관행에 대한 자발적인 시장 주도의 접근 방식을 가속화하기 위해 선박 재활용 투명성 이니셔티브(SRTI)도 2018년에 시작되었다.
여기에는 머스크(MAERSK), NYK 및 크롤리와 같은 주요 선주를 포함하여 20개 이상의 서명을 받았다.

마르코 폴로 조선소는 싱가포르에서 남쪽으로 약 45분(페리) 거리에 있는 바탐 섬의 약 84에이커의 토지와 650m의 해안가를 포함하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