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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둥닷컴, 유럽에 로봇숍 오픈…아마존 아성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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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둥닷컴, 유럽에 로봇숍 오픈…아마존 아성에 도전

징둥닷컴은 네덜란드에서 무인점포 2개를 개설했다. 사진=징둥닷컴이미지 확대보기
징둥닷컴은 네덜란드에서 무인점포 2개를 개설했다. 사진=징둥닷컴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징둥닷컴은 처음으로 유럽에 무인점포를 개설했다고 CNBC가 1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징둥닷컴이 네덜란드 라이덴과 로테르담에 무인점포 '오카마(Ochama)'를 개설하고, 패키지를 준비하고 배달하는 로봇을 배치했다.

오카마는 징둥닷컴이 물류 사업과 전자상거래 사업의 경험을 결합하고 물류사업과 전자상거래 사업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는 오카마 플랫폼에서 식품, 일용품 등 제품을 주문하고 점포에서 바코드를 스캔하면 주문한 제품은 벨트 컨베이어로 소비자에게 인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징둥닷컴은 "암스테르담과 위트레흐트에서 무인점포 2개를 더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징둥닷컴은 중국 제2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운영, 대부분 매출은 중국에서 창출했다.

최근 몇년 간 징둥닷컴은 해외 사업을 계속 확대하고 있으며 조이바이닷컴(Joybuy)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징둥닷컴은 태국에서 전자상거래 합작 회사를 보유하고 있고, 베트남 쇼핑 플랫폼 티키의 최대 주주다.

징둥닷컴이 유럽 무인점포 시장에 진출한 것은 아마존에 도전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마존은 미국에서 무인점포 아마존 고(Amazon Go), 영국에서 아마존 프레시(Amazon Fresh)를 설립했다.

한편 징둥닷컴은 운영하고 있는 모든 플랫폼과 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디지털 위안화로 결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징둥닷컴은 지난해 1월부터 디지털 위안화 시범 테스트에 참여해 디지털 위안화 결제 방식을 지원하고, 상하이·선전·청두·장사 등 지역의 일부 직원 급여를 디지털 위안화로 지급했다.

또 지난해 하반기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축제인 광군제(双十一·쐉스이)에서 디지털 위안화를 지불할 수 있도록 했다.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징둥닷컴은 11일 한국 시간 오전 10시 57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0.4% 오른 271.4홍콩달러(약 4만1638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