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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타타스틸, 잉글랜드 북서부에 65억원 신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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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타타스틸, 잉글랜드 북서부에 65억원 신규 투자

타타스틸은 약 65억원의 신규투자를 통하여 지속가능한 철강재 공급을 하게 됐다.   사진=영국 생산 철강
타타스틸은 약 65억원의 신규투자를 통하여 지속가능한 철강재 공급을 하게 됐다. 사진=영국 생산 철강
타타스틸은 영국 북서부 주요 시설에 400만 파운드(약 65억원)의 신규 투자를 통해 웨일스에 있는 포트 탤벗 제철소보다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철강재 공급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타타스틸 영국 관계자는 영국 북서부 컴브리아주 타타스틸 샤펠(Shapfell) 사업장의 주요 석회용 제강설비(kiln)를 개조하기 위한 투자는 완공까지 10개월이 걸렸고, 2016년 생산이 중단된 후 다시 철강 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컴브리아주 공장은 영국에서 채취한 석회암을 사용하여 석회를 제조하는데, 이는 철강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제강 과정에서 불순물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번 투자로 제강설비의 중대한 기술 향상을 이룰 수 있었다. 이 제강설비는(kiln)는 몇 년 동안 방치되어 있었으나, 다른 제강설비의 수명이 끝나면서 생산량을 충당하기 위해 스트림(stream)으로 되돌릴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12년 동안 샤펠의 제강 4사업장은 칼슘이 풍부한 석회 제품을 150만 톤 생산하게 될 것이다. 이 제강설비는 세커텀(Secatherm)이라는 회사와 함께 새로운 기술을 사용하여 점화식을 갖는다.

이 시스템은 기존의 목재 대신 고온가스 블로워 시스템이 장착되었으며,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보다 깨끗한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회사 측은 공기 흐름 모니터링을 포함한 새로운 기술을 통해 영국 타타스틸의 제강 연소 및 에너지 효율을 제어하여 전반적인 에너지 사용과 비용 절감을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타스틸은 늦어도 2050년까지 순 탄소제로 강을 생산하고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30%를 감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작업의 대부분은 사우스 웨일즈에서 실행될 것이며, 가장 큰 운영 사이트는 포트 탤벗이다.

한편, 타타스틸은 포트 탤벗 부지에 새로운 녹색 제강 설비가 어디에 위치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다른 산업을 위한 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될 수 있는지를 테스트하는 방법도 모색하고 있다.

타타스틸은 사우스 웨일즈 산업 클러스터의 파트너로, 탄소 포획에서 수소에 이르는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으며, 세계철강협회에서 4년 연속 지속가능성 최고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타타스틸은 네덜란드와 영국의 제철소, 그리고 유럽 전역에서 제조 공장을 보유한 유럽 최고의 철강 생산업체 중 하나이다. 이 회사는 건설 및 인프라, 자동차, 포장 및 엔지니어링을 포함하여 가장 까다로운 시장에 고품질의 철강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파울 바움게르트너 독일 뉘른베르크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