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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소프트뱅크의 Z홀딩스, 온라인 배달 '퀵 커머스'로 日전자상거래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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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소프트뱅크의 Z홀딩스, 온라인 배달 '퀵 커머스'로 日전자상거래 시장 진출

일본 인터넷 대표 기업 Z홀딩스는 도쿄에서 온라인 배달 '퀵 커머스' 사업을 시작한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인터넷 대표 기업 Z홀딩스는 도쿄에서 온라인 배달 '퀵 커머스' 사업을 시작한다. 사진=로이터
네이버와 소프트 뱅크가 지분 65.3%를 소유하고 있는 일본 인터넷 대표 기업 Z홀딩스가 도쿄에서 온라인 배달 '퀵 커머스' 사업을 시작했다고 닛케이 아시아(NikkeiAsia) 등 외신이 2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Z홀딩스는 이번 온라인 프리젠테이션에서 퀵 커머스 사업을 하기 위해 전자 상거래 계열사인 아스쿨(Askul)의 화장지, 술, 라면을 비롯한 1500여가지 상품을 저장하고 배달할 물류창고 8개를 건설했다고 발표했다. 도쿄에서 온라인으로 물건을 주문하면 8개의 물류창고에서 빠른 시간 내 물건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Z홀딩스의 이용자들은 계열사인 데매칸에서 음식을 주문할 수 있으며 데매칸 직원이 15분 내로 음식을 배달해 준다.

Z홀딩스의 기업 임원인 마코토 히데는 "2022년 내에 매장을 확장하고 도쿄 중심부의 23개 구를 모두 포함할 계획이다. 미국, 중국, 한국에서는 제품 배달(퀵 커머스)이 비즈니스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 앞으로 일본에서도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Z홀딩스는 2021년 3월 네이버의 자회사인 라인(LINE)과 합병하여 인터넷 플랫폼과 모바일 메신저를 아우르는 일본의 대표 플랫폼 회사가 되었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Z홀딩스의 지분 65.3%를 1:1 비율로 보유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Z홀딩스가 인터넷 플랫폼인 야후 재팬과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인 네이버 라인을 합병한 이후 최초의 본격적인 사업 다각화 시도다. 야후재팬의 월 6700만 명의 유저와 라인의 월 1억 6700만 명의 유저를 기반으로 사업의 다각화에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확인하는 첫 시험대다.

히데는 Z홀딩스가 야후 재팬과 라인을 통해 '야후 마트'라고 불리는 퀵 커머스 서비스를 빠르게 마켓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소프트 뱅크는 자사의 주요 투자처인 운송기업 우버와 한국의 퀵커머스 기업 쿠팡과는 제휴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코로나로 인한 외출의 어려움으로 인해 배달 서비스의 수요가 코로나 기간동안 급격하게 상승했다. 데이터 제공업체 CB 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스타트업 고퍼프는 150억 달러(약 17조9625억 원), 터키의 지터는 75억 달러(약 8조9812억 원), 독일의 고릴라스는 30억 달러(약 3조5925억 원) 이상으로 평가되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