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물산과 LILMA컨소시엄이 베트남 남동부 동나이성에서 9억4285만 달러(1조1423억원) 규모 농트라 3, 4 화력발전소 건설을 수주했다.
베트남 매체 페트로타임스는 28일(현지 시간) 국내외 유수의 컨설팅 회사인 PECC2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농트라 3, 4 화력발전소 입찰에서 삼성물산과 LILAMA 컨소시엄이 패키지 추정치보다 1억130만 달러 낮은 9억4285만 달러로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두 발전소의 총 용량은 1624MW(메가와트)로 한 발전소 당 812MW에 달한다. 총리가 승인한 농트라 3, 4 발전소는 베트남 산업통상자원부가 설계를 심사하고 페트로베트남파워(POW)가 투자한다.
농트라 3, 4 발전소 프로젝트는 농트라 지역의 옹케오 산업 단지에 위치하며 3개의 호치민시 남부의 부하 센터에 전기를 공급한다. 이에 따라 호치민, 동나이 및 바리아-붕따우는 총 용량 1,500MW(메가와트)인 액화천연가스(LNG)를 사용하는 베트남 최초의 발전소가 된다.
입지마련부터 건설 운영에 따른 총 투자액은 약 32조4,860억동(1조7381억원)에 달하는 발전소는 2023~2024년에 가동될 예정이다. 이 매체는 이 발전소가 동남부 지역의 안정적이고 안정적인 전력원을 강화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농트라 3, 4 발전소의 설계, 조달, 설치, 시운전 및 승인(EPC) 패키지의 예상 비용은 24조 1,470억 동으로 작업 범위에는 1-1-1 구성(가스터빈 1개, 회수로 1개), 열 및 증기 터빈)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진보되고 현대적인 복합 사이클 가스터빈 기술을 사용하는 플랜트가 포함된다.
시공사 컨소시엄인 삼성물산과 LILAMA는 베트남 및 전 세계에서 발전소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데 역량과 경험을 축적한 시공사 컨소시엄이다. 특수 하청업체는 가스터빈, 증기 터빈 및 열회수로 제조 기술의 세계 선도업체인 미국의 GE로 최신 가스터빈 장치인 9HA.02를 사용하며, 국내외 규정에 따라 현재 사용 가능한 가장 큰 가스터빈 용량과 최고의 복합 사이클 효율성으로 환경 표준을 충족한다.
남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h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