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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폴란드 바르샤바 폐기물 소각로 사업 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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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폴란드 바르샤바 폐기물 소각로 사업 순조

포스코건설이 맡아 공사중인 폴란드 바르샤바의 폐기물 소각로 현대화 시설. 이미지 확대보기
포스코건설이 맡아 공사중인 폴란드 바르샤바의 폐기물 소각로 현대화 시설.

포스코건설이 동유럽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진행하는 6128억원 규모 폐기물 소각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폴란드 매체 투스콜리카는 2일(현지 시간) 한국의 포스코건설이 바르샤바의 20억5000만 즈워티(약 6128억원) 규모 폐기물 주속(Zusok) 공장 소각로 건설 기초 공사를 완료하면서 처리 라인 조립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시립 고형 폐기물 처리 주속 공장은 지난 2001년부터 운영되었으나 20년 동안 바르샤바 시민들의 민원이 끊이질 않았다. 이에 지방자치단체는 지난해 채권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시설 확충과 현대화에 착수했다.

포스코가 맡은 소각로 사업의 핵심은 현재 설비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시설을 현대화하고 효율화하는 데 있다. 본격적인 공사는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됐고 현대화 주속 공장은 2024년에 운영을 재개한다.

토니 강 포스코 프로젝트 디렉터는 “지정된 시간 내에 프로젝트를 완료하는 것이 우선 순위이자 목표”라면서 “기존 공장의 현대화와 36개월 이내에 2개의 새로운 폐기물 관리 라인을 건설하는 것은 큰 도전”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지난해까지 준비, 건설 및 기계 작업을 진행했다. 작업 시설과 사회 기반 시설을 갖추고 에너지 재배치 등을 처리했다. 올해는 몇 주 동안 강철 구조물의 조립과 보일러 자체의 배송 및 조립을 포함하여 2개의 추가 폐기물 처리 라인의 조립을 시작하게 된다. 벙커, 하역장 및 관리동 건설도 시작된다.


남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h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