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일본 정부는 배터리 저장시스템이 다른 종류의 에너지 저장 장치와 경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21년 추경 예산에서 130억 엔(약 1억1400만 달러)을 지원하여 배터리 저장장치 비용의 절반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회계연도에도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의 변동하는 전력 공급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대규모 배터리 저장이 필수적이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더 많은 독립 플레이어들이 이 분야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이미 송전망에 다른 기업이 발전 장비를 연결할 수 있도록 그리드 사업자에게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배터리에 대해서는 관련 조항이 미진해 전력회사가 계획을 방해할 것이라는 우려가 기업들 사이에서 제기되어 왔다.
국회에 제출될 예정인 입법 개정안은 그 분야에 진출하는 기업들이 정부에 통보토록 의무화될 것이다. 정부는 전력 부족 시 저장 전력 방출을 명령할 수 있다.
일본은 전력망 배터리 설치 비용을 시간당 2만3000엔으로 낮추려고 하는데, 이는 에너지를 저장하고 방출하기 위해 서로 다른 고도에 있는 저수조 사이에 물을 이동시키는 수력 발전 저장장치와 동등한 수준이다.
테슬라 재팬이 킬로와트시당 440달러(약 14만 원) 수준으로 스토리지 시스템 가격을 인하했다. 이중 절반을 보조금을 통해 충당하면 최종 비용은 일본의 목표에 근접하게 된다.
일본은 2030회계연도까지 태양과 풍력 발전 능력을 127.1GW에서 141.2GW 사이로 두 배로 늘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재생에너지가 강세를 보이면서 다른 시장에서도 배터리 수요가 증가했다. 2020년 송전망용 배터리 판매량은 유럽 1400MW, 북미 2230MW, 중국 1800MW 등이나 일본은 9000kwh에 불과했다.
영국이 바다 바람을 타고 선두주자로 올라섰고, 미국 캘리포니아 시장도 덩달아 성장했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